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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속 찰칵' 열차 몰카 범죄 2700건…코레일·SR 적발 '0'건 왜? [머니투데이]

관리자 2023-10-17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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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이종국 SR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3.10.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운영하는 역사·열차 내 '몰카' 범죄가 5년간 27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열차 내 발생한 범죄 10건 중 3~4건은 몰카 등 성범죄였다. 또 코레일, 에스알은 이 같은 성범죄 현황을 허술하게 파악,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역사·열차 내 몰카 범죄 등 성범죄 행위가 심각하다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운영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코레일과 에스알이 운영하거나 또는 관리하는 장소 내 몰카 범죄는 2775건이 발생했다. 검거 건수는 2725건이다. 몰카 범죄는 타인의 특정 신체 부위를 몰래 찍는 행위다. 올해 상반기에는 300여건이 발생, 240건이 검거됐다. 몰카 범죄가 발생한 장소는 열차 대합실, 승강장,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등이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밑에서 타인의 신체나 치마 속을 몰래 찍는 식이었다.

김 의원은 몰카 범죄를 대하는 코레일, 에스알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코레일과 SR에 몰카범죄 현황 자료를 요구했더니 두 곳 다 '내역 없음' 또는 '해당 자료 없음' 이렇게 답했다"며 "매년 수 백 건씩 철도시설 곳곳에서 몰카범죄 발생하는데도 해당사항 없다는 답변을 (기관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사장은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은) 철도시설 내 각 화장실의 고정식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데, 이 과정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금 '고정형 몰카만 책임을 진다'라고 이렇게 지금 남의 일처럼 얘기하는 거냐"고 질타했다. 이어 "철도시설 내 발생한 형사사건 중 30~40% 이상이 성폭력 범죄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몰카 범죄"라며 "책임기관으로 이런 몰카 범죄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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